![[이슈] 게임위, 게임물 등급분류와 사후관리 위해 IARC 회의 참석](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112914394303735d01e022ea61839818162.jpg&nmt=26)
이 자리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해 게임위 이재홍 위원장이 IARC 이사로 참여했으며, IARC 회원국의 등급분류기관 대표들과 게임등급분류 및 국가별 현안을 공유하고 IARC등급분류시스템에 반영될 등급분류기준 표준화에 대한 논의와 청소년보호를 위한 국제공조를 다짐했다.
이 위원장은 "게임 유통의 글로벌 단일화 추세에서 게임으로 인한 문제는 각 국이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국제 세미나, 연구 등을 위해 힘을 기울이자고 제안했으며, 각 국의 등급분류 기관의 대표들은 더욱 적극적인 상호 협력과 연대를 약속했다.
IARC는 글로벌 오픈마켓 게임이 각 국가의 등급분류기준에 맞춰 연령이 표시되어 유통될 수 있도록 하는 등급분류시스템이다. 또한 이 시스템을 통해 IARC 회원국은 등급분류된 게임과 콘텐츠의 등급을 조정하거나 유통을 차단하는 등의 사후관리를 할 수 있으며, 모니터링 결과를 국가 간 공유할 수 있다.
현재 IARC 활용 사업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큘러스, 닌텐도, 소니엔터테인먼트(북미) 등이 있으며, 게임위는 앞으로도 참여 글로벌 사업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IARC 활용 글로벌 사업자들이 국내에서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되면 각 마켓에 국내 연령기준과 표시체계가 반영되게 된다. 현재는 우리나라와 다른 해외의 연령체계가 표시돼 유통되고 있다.
또한, IARC은 국제공조를 통해 등급분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구글의 게임 앱 다운로드페이지 내 연령표시의 크기를 확대하고, 세부적인 콘텐츠 정보를 게재해 학부모와 이용자가 이용 전에 등급분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 바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