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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DLC 판매 수익 50만불 전액 기부한 인디 개발사

[이슈] DLC 판매 수익 50만불 전액 기부한 인디 개발사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 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화 50만 달러(한화 약 5억5000만 원)에 달하는 DLC 판매 수익 전액을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기부한 게임 개발사의 미담이 알려져 화제다.

미담의 주인공은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11비트 스튜디오다. 정통 밀리터리 게임부터 캐주얼풍의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며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11비트 스튜디오가 간판 타이틀인 '디스 워 오브 마인' 워 차일드 자선 DLC 판매 수익 전액인 50만 달러를 자선 단체를 통해 기부한 것.

[이슈] DLC 판매 수익 50만불 전액 기부한 인디 개발사

기부금은 전쟁을 비롯한 물리적 충돌에 의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세계 아동을 지원하고 있는 영국의 자선 단체 워 차일드에게 전달돼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 예멘 등지에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 4300여 명의 교육 및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됐다.

11비트 스튜디오는 특별 제작 영상을 통해 DLC 구매에 참가한 이용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11비트 스튜디오는 "50만 달러의 DLC 판매 수익을 통해 3곳의 임시학교를 만들어 260명의 학생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26명의 어린이가 새 가족을 찾을 수 있었다. 또한 473명의 이라크 어린이들이 여름 학교에 참가할 수 있었으며, 4-6세 사이의 아프가니스탄 어린이 840명에게 학교 수업을, 콩고에서는 2215명의 어린이에게 안식처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의 도움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11비트 스튜디오는 '디스 워 오브 마인' 자선 DLC 판매 외에도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누적 기부금이 250만 달러에 달한다. 규모가 크지 않은 인디 개발사의 선행에 많은 게이머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11비트 스튜디오의 '디스 워 오브 마인'은 스팀을 통해 일반판이 기존 가격 2만1000 원에서 70% 할인된 6300 원에 판매 중이며 컴플리트 에디션은 60% 할인된 가격인 1만3390 원에 절찬 판매 중이다. 워 차일드 자선 DLC는 1100 원과 1만500 원, 2만500 원의 가격에 세 가지 버전이 판매되고 있으며 DLC 판매 수익 전액이 사회 공헌 활동에 사용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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