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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설원 효과? '배틀그라운드' 12월 동접 '대폭' 증가

[이슈] 설원 효과? '배틀그라운드' 12월 동접 '대폭' 증가
신규 설원 전장 '비켄디' 출시 효과 덕분에 펍지주식회사의 인기 슈팅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동시접속자 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팀 관련 데이터 집계 사이트 스팀차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2월 평균 동시접속자는 약 47만3541 명으로 전월(약 41만8159 명) 대비 13.2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틀그라운드' 동접자 증가는 최근 출시된 신규 전장 '비켄디' 출시 효과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설원을 배경으로 제작된 비켄디에서 이용자 눈 위를 이동했을 때 바퀴 자국과 발자국이 남아 적의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신규 이동 수단인 스노우모빌이 추가됐고 캐릭터가 옷을 입지 않은 경우 기침을 하는 모습과 입김, 추위에 떠는 모습까지 구현돼 색다른 재미를 준다. 새로운 전장 출시에 많은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이 '배틀그라운드'에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켄디가 정식 서버에 적용된 19일에 동시 접속자 100만 명을 넘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비켄디가 정식 서버에 적용된 19일에 동시 접속자 100만 명을 넘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비켄디가 출시 이후 이전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배틀그라운드' 동시접속자 수가 반등하기 시작했다. 스팀차트 데이터에 따르면 비켄디가 서버에 적용된 19일 '배틀그라운드' 최대 동시접속자 수가100만 명을 돌파했다. 비켄디 출시 전인 11월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90만 명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신규 전장 출시 후 이용자 증가세가 뚜렷하다.

국내 PC방의 경우에는 비켄디가 출시된 주말 사용 시간이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PC방의 경우에는 비켄디가 출시된 주말 사용 시간이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비켄디 출시 이후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PC방 점유율도 상승세다. 비켄디가 정식 서버에 업데이트된 19일인 수요일에는 이용자 수에 큰 변화가 없었지만, 업데이트 이후 첫 주말인 22일과 23일 양일간 전국 PC방 '배틀그라운드' 이용 시간은 직전 주 대비 20% 가량 상승(게임트릭스 기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전장 '비켄디' 출시 이후 스팀과 카카오 서버 모두에서 더 많은 이용자를 끌어모으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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