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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농사 짓기, e스포츠 리그로 열린다

[이슈] 농사 짓기, e스포츠 리그로 열린다
농사 짓는 게임 '파밍 시뮬레이터'로 e스포츠 리그가 진행된다.

'파밍 시뮬레이터' 시리즈를 개발한 자이언트 소프트웨어는 스위스 현지시각으로 23일 '파밍 시뮬레이터' 리그(Farming Simulator League, FSL)' 시즌2를 개최한다고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FSL 시즌2는 유럽 전역에서 10개 대회 리그로 진행된다.

자이언트 소프트웨어는 e스포츠 리그를 진행하기에 앞서 지난 스위스에서 개최된 '히어로 페스트18'과 '팜콘18' 등에서 대회를 치르며 e스포츠 리그 준비를 마쳤다.

로지텍, 인텔, 노블체어, 니트라다가 후원하는 이번 FSL 시즌2는 팀전과 개인전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자세한 대회 규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는 '파밍 시뮬레이터19'로 진행된다. 자이언트 소프트웨어는 추후 리그 일정 및 토너먼트 지역을 발표할 계획이다.

자이언트 소프트웨어의 CEO 겸 e스포츠 총괄 매니저 크리스티안 암만(Christian Ammann)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밍 시뮬레이터'를 통한 경쟁은 있었지만, e스포츠로 이어지지는 않았었다"라며 "FSL 시즌2를 통해 진정한 농업과 게임의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며 리그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최근 스위스 '히어로 페스트 18'에서 진행된 대회는 3인 1팀으로 진행됐다. 곡물을 수확하고 건초 덩어리 20개를 목적지에 가장 빨리 쌓은 뒤 출발선으로 복귀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대회 우승팀은 카오스 크루2(Chaos Crew2)로, 3분01초64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파밍 시뮬레이터'는 농장을 운영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농작물을 재배하고 전문적인 농기계를 이용해 곡식을 수확하거나 가축을 기르는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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