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최근 발표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닌텐도 스위치의 누적 판매량은 3227만 대에 달한다. 집계 종료일 직전 9개월 동안 판매량이 1449만 대에 달할 정도로 닌텐도 스위치는 높은 판매고를 유지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는 '포켓몬 렛츠고', '슈퍼마리오 파티', '슈퍼스매시 브라더스' 등 지난해 출시된 타이틀의 흥행에 힘입어 판매량 고공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신작들의 인기에 힘입어 닌텐도 스위치의 2018년 연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19.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닌텐도는 이같은 스위치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판매 목표치를 낮췄다. 닌텐도는 지난해 4월1일부터 올해 3월 말까지의 회계연도 기준 연간 판매 목표치를 당초 2000만 대에서 1700만 대로 낮춘 바 있다. 닌텐도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오는 3월 말까지 251만 대의 스위치를 추가로 판매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말까지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출시된 타이틀의 누적 판매량은 1억6361만 장으로, 스위치 콘솔 1대당 5장 이상의 타이틀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