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 출시한 미소녀 모바일 RPG '방치소녀'가 설 연휴 기간에도 꾸준한 매출을 내며 구글플레이, 원스토어, 앱스토어 등 3대 마켓의 매출 상위권에 안착했다. 8일 오전 9시 기준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가 88위, 원스토어 23위, 앱스토어 105위를 기록하며 출시 3주차에 접어들면서도 매출이 꺾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방치소녀'는 이용 등급이 만 18세 이상인 성인 게임이고, 화려한 액션이나 3D 모션이 없는 일러스트와 텍스트 기반의 방치형 게임이다. 하지만 대규모 마케팅을 앞세운 대작 게임의 홍수 속에서 방치형 미소녀 게임이라는 생소한 장르로 거둔 이 같은 이례적인 성공의 이유로는 ▲성인 게임에 걸맞은 화끈한 미소녀 일러스트 ▲레벨을 올릴 수록 새롭게 공개되는 숨겨진 볼거리 ▲화려한 성우진 ▲손이 많이 가지 않는 방치형 자동 육성 등 차별성 등이 꼽힌다.
서비스사인 위드허그 담당자는 "하루 1시간 플레이로도 캐릭터가 24시간 성장하기 때문에 게임할 시간이 부족한 대학생과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며, "이용자가 게임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 업데이트 방향에 대한 의견과 격려를 많이 보내주고 계신데 이를 최대한 반영해 꾸준히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근 10번째 서버 공빈연소를 추가하고 이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요일별로 매일 다양한 보상과 획득률을 2배로 지급하며, 공식 커뮤니티인 방치소녀 헝그리앱을 통해 추천 이벤트를 진행해 최고 7000 금화(게임 캐시)를 지급하며, 사전예약 1위 어플 모비를 통해서도 금화 1800개를 제공한다.
'방치소녀'는 과거 역사 인물을 재해석한 캐릭터를 포함한 수십 종의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는 모바일 미소녀 수집형 모바일게임이다. 아이돌 출신 일본 유명 성우 오구라 유이를 포함한 화려한 성우진이 더빙을 맡았으며, 갑옷, 잠옷, 수영복, 메이드복, 전통의상 등 다양한 코스튬으로 중무장한 아찔한 캐릭터 일러스트로 인기몰이 중이다. 구글 플레이, 원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3대 마켓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