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13일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합산 300만 명의 앱 소지자를 보유해 국내에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중 1위(2월4일 기준)를 기록했다. 앱 소지자 수는 게임의 실제 이용자 수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수치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2019년 2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기준 기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게임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지난해 5월 국내 출시돼 6개월만에 1000만 가입자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왔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13일 현재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23위에 오르는 등 RPG 중심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슈퍼셀의 신작 모바일 AOS게임 '브롤스타즈'는 191만 명의 앱 소지자를 확보해 3위에 올랐다. '브롤스타즈'는 2위인 '피망 뉴맞고(192만 명)'을 간발의 차로 추격하며 최근 가장 핫한 신작임을 입증했다. '브롤스타즈'는 13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4위를 기록하며 매출 면에서도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편 부두의 캐주얼 액션게임 '헬릭스 점프'는 163만 명의 앱 소지자로 4위를 기록했으며,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레이싱'이 142만 명으로 5위에 올랐다. 모든 모바일 앱 소지자 순위에서는 카카오의 '카카오톡(4735만 명)'이 1위, 구글의 '유튜브(4714만 명)'가 2위를 기록했다.
해당 데이터는 모바일인덱스의 고유 알고리듬을 통해 산출된 추정치로 실제 데이터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모바일인덱스는 1500만 이상의 패널을 활용해 정확도 높은 모바일 앱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