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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옥스퍼드 대학, "게임과 폭력성 연관 없어"

[이슈] 옥스퍼드 대학, "게임과 폭력성 연관 없어"
옥스퍼드 대학이 폭력적인 게임과 10대 청소년들의 폭력성과는 연관이 없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영국의 유명 대학교 옥스퍼드는 현지시각으로 13일 학술지 로열 소사이어티 오픈 사이언스(Royal Society Open Science)에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 참여는 청소년들의 공격적인 행동과 관련이 없다'라는 연구 결과를 등록했다.

옥스포드 인터넷 연구소(Oxford Internet Institute)는 14세 및 15세의 영국 청소년 2008명과 이들의 간병인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청소년들에게 폭력적인 게임을 이용하게 하고 이들을 지켜본 간병인과 학생들의 공격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시행됐다.

그 결과 옥스포드 인터넷 연구소는 폭력적인 게임과 십 대 청소년의 공격적 행동이 증가하는 것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결과를 공개하며,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진행된 관련 연구 중 완벽에 가까운 연구라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수석 연구원 앤드루 프리즈비엘스키(Andrew Przybylski) 교수는 "폭력적인 게임이 공격성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은 실험이 잘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카디프 대학의 네타 와인스타인(Netta Weinstein) 박사는 "폭력적인 게임을 하는 것과 10대 청소년의 행동에 있어서 아무런 상관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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