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진행된 행사에서는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 바보의나눔 우창원 사무총장, 구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향숙 회장을 비롯해 넷마블나눔기금위원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정기 기부를 비롯해 바자회, 명절나눔경매 등 임직원들이 직접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기부 시 임직원이 모금한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지원해 2배로 전달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임직원의 정기기부로 조성된 이번 기금은 바보의나눔과 구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올 한해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코딩, 디자인, 사운드 등 게임 기업으로서 지닌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한 창의문화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관련 사업은 넷마블 임직원으로 구성된 넷마블나눔 기금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전달식 현장에서 바보의나눔 우창원 사무총장은 "그동안 많은 협업이 있었지만 게임기업과 함께 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아 더욱 의미가 깊다"며 "임직원들이 직접 조성한 기금인 만큼 투명하게 운영하고 좋은 결과를 내어 계속 함께 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향숙 회장은 "구로구 관내 지역아동센터들의 여건이 다소 열악하고 지원이 부족해 고민이 많았는데 이런 기회를 주셔서 고맙다"고 전했다.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은 "넷마블나눔 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됐고 기금 집행 과정에도 임직원 기금위원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임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열정과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확산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난해 1월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