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9일 구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GDC 2019에서 게임 관련 기술을 '프로젝트 스트림'을 공개하며 게임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구글이 이번 키노트에서 '클라우드 게이밍'에 대해서 공개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 꼽히는 이유는 구글의 행보 때문이다.
그동안 GDC에 참여해 개발자에 초점을 맞춰 안드로이드 게임 개발자를 위한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변화 정보를 제공해왔는데, 이를 제외한 이슈가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다.
또 지난해 구글은 스트리밍 방식의 콘솔기기 '예티' 개발 소식에 이어 '프로젝트 스트림'을 통해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당시 지연속도 문제로 북미 지역 일부에서만 서비스됐기에, 이번 GDC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스트림'은 그래픽 카드나 램, 프로세서 등 게임을 구동하는 컴퓨팅 자원을 클라우드에 두는 시스템이다. 이용자들은 이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저사양 PC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도 통신만 연결돼 있으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해외 유명 기업들도 유사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