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인 대표는 7일 슈피겐홀에서 열린 '펄어비스-CCP 미디어 토크' 질의응답 시간에 "지난해부터 차세대 엔진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젝트V'를 비롯한 신작에 새로운 엔진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검은사막 엔진'은 9년 전에 만든 엔진이다. 5년에서 10년을 내다보고 엔진을 새로 만들고 있다. 완전히 새로 개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부분에서 가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특급 게임과 경쟁하려면 한 단계 도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이용자들이 놀랄 만한 퀄리티를 선보이기 위해 차세대 엔진 개발에 나선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정경인 대표는 "차세대 엔진을 개발하면서도 기존 '검은사막 엔진'에 들어가면 좋은 부분은 지금도 바로 적용하고 있다"며 '검은사막 엔진' 기능 개선 작업도 병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