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들과 젊은층의 내국인들로 붐비는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콘솔 매장이 새롭게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어 화제다. PC방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게임이너스가 강남역에 마련한 콘솔게임 매장 '게임이너스 콘솔마켓'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최근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 약진과, 플레이스테이션(PS) 대란 등 콘솔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게임이너스 콘솔마켓'은 강남에 위치하고 있다는 입지에서의 장점을 살려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강남역 1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게임이너스 콘솔마켓'은 국내 최대규모의 콘솔 매장이다. 내부는 약 130평 규모이며, 다양한 콘솔 디바이스와 게임 타이틀이 전시돼 있고, 체험존, 방송실이 준비돼 있다. 임대료와 땅값이 비싸기로 소문난 강남 한복판에 이처럼 대규모 콘솔 매장이 열렸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다.
무료 체험존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의 인기 게임 타이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무료 체험존을 통해 게이머들은 타이틀 구매에 대한 고민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게임이너스 콘솔마켓'은 콘솔 기기 및 게임 타이틀, 각종 액세서리의 판매와 중고 거래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캐릭터 인형, 굿즈, 아미보까지 판매해 게이머들의 갈증을 해소했다.
최신 가전 기기를 좋아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게임이너스 콘솔마켓'은 88인치 대형 TV, 레이싱 휠, 비행기 조종스틱, 권바 조이스틱, 타타콘, 닌텐도 라보, 프로콘 등 각종 주변기기 및 액세서리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게임이너스 콘솔마켓'은 개인 인터넷 방송을 위한 오픈 스튜디오도 운영하고 있다. 콘솔 게이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방송하고 싶은 크리에이터에게 스튜디오를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이처럼 '게임이너스 콘솔마켓'은 기존에 사랑받던 용산과 국전이 아닌, 강남에 위치한 새로운 콘솔 성지로 떠오를 준비를 모두 마쳤다. '게임이너스 콘솔마켓'이 핫한 지역 강남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