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1500 달러(한화 약 8000만 원) 상금 규모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난 3월30일 오후 6시, 한정된 시간 안에 가장 많은 우승과 킬을 확보하는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날 경기에는 한국과 대만, 일본, 호주, 태국 등 각 국가를 대표하는 24개 스트리머 팀이 아시아 최강의 분대를 가리기 위한 대결을 펼쳤다.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우승은 4시간의 대회 시간 동안 총 459포인트와 359킬(1분마다 약 1.5킬)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한국의 '팀 후안'이 차지했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총 60명의 플레이어가 3명씩 팀을 이뤄 마지막까지 생존하는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이다. '시즌1: 와일드 프론티어'에 돌입한 이 게임은 글로벌 출시 3일 만에 동접자 100만 명을, 한 달 만에 5000만 플레이어를 돌파하는 등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화제작이다.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 Inc.)에서 서비스하는 '에이펙스 레전드'는 PS4와 엑스박스 원, 오리진을 이용해 PC에서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