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아메리카는 4일(미국 현지 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슈퍼마리오 오디세이'와 '젤다의 전설'이 골판지를 이용한 VR 고글인 '닌텐도 라보 VR 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게임에 대한 VR 지원은 4월25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닌텐도는 다른 방식으로 두 게임에 대한 VR 지원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마리오 오디세이'에는 VR로 진행되는 세 가지 미니게임이 추가된다. VR 미니게임은 코인과 음표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은 전체 게임을 VR로 즐길 수 있지만, 사전에 렌더링돼 삽입된 컷신은 VR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뉴에서 VR 고글 이용 옵션을 선택하면 게임 속 전체 세계를 VR로 즐길 수 있다.
한편 골판지와 닌텐도 스위치 본체를 결합해 쉽게 VR 고글을 만들 수 있는 '닌텐도 라보 VR 키트'는 오는 12일 국내 발매될 예정이다. 5종류의 토이콘이 세트로 구성된 '표준 패키지'는 7만9800 원, VR 고글과 바주카 토이콘으로만 구성된 '슬림 버전'은 3만9800 원에 판매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