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득점이 터지는 동안 소니의 콘솔 게임기 PS4 광고가 경기장에 설치된 입간판에 노출됐기 때문. 'PS4 프로', '4K 게이밍' 등의 광고 문구가 손흥민이 골을 기록하는 동안 경기장 전체 입간판을 가득 메웠고 중계방송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손흥민의 득점 장면은 수 차례 리플레이를 통해 전 세계 수 억명의 축구 마니아들에게 반복 노출됐다. 손흥민의 득점은 오프사이드 여부와 골라인 아웃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비디오 판독까지 진행돼 노출 빈도가 높았다.
손흥민의 득점 장면은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에 관련 영상이 올라왔으며, 지금 현재도 많은 시청자들이 반복 재생하고 있다. 국내서는 네이버TV에 올라온 스포티비 뉴스의 손흥민 득점 영상 조회수가 56만 건을 돌파하는 등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PS4 간접 홍보 효과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소니(SONY)는 영국 현지 팬들이 손흥민을 부르는 애칭인 '소니(sonny)'와 같은 발음이기도 하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