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게임 개발과 프로그래밍 외에도 게임 운영 및 서비스, 마케팅 관련 노하우를 폭넓게 공유하고자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사운드 ▲프로덕션&운영 ▲사업마케팅&경영관리 ▲커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다룬다.
2019년 NDC에서도 '카트라이더', '리니지M', '피파온라인4' 등 인기 게임 담당자들이 성공적인 라이브게임 운영 및 개발기를 나누며, 캡콤, 슈퍼셀, 락피쉬게임즈, 그라인딩기어게임즈 등 글로벌 게임사 종사자들도 다수 참여해 '레지던트 이블2', '몬스터 헌터', '브롤스타즈', '에버스페이스', '패스오브엑자일' 등 글로벌 히트 타이틀의 개발 노하우를 공개한다.
◆성공의 노하우, 실패의 쓴맛까지 나눈다
▶할머니가 들려주신 마비노기 개발 전설
김동건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는 올해 서비스 15주년을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의 초창기 개발 과정을 돌아보고 이를 통해 다음 세대에 무엇을 전달할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마비노기'가 어떻게 기획됐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과거에 게임을 만들었던 경험과 기억을 나눔으로써 다음 세대에서 더 나은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하려 한다.
일시/장소: 4월24일(수) 오후 1시30분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B2F 국제회의장
▶'카트라이더' PM이 이야기 하는 2018년 라이브 서비스
김동현 넥슨 '카트라이더'유닛 PM은 최근 '카트라이더'의 '차트 역주행' 과정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한다.
김 PM은 게임 서비스에 있어 PM이라는 직무의 역할을 간략히 소개하고 라이브 서비스를 담당하는 PM으로서 어떻게 서비스를 이끌어나가는지 설명한다. 특히 2018년 하반기부터 나타난 '카트라이더' 지표 상승세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그 방법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일시/장소: 4월25일(목) 오후 4시25분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B2 국제회의장
◆데이터와 AI로 바라보는 게임 개발, 최신 기술 트렌드 공유
▶강화학습을 이용하여 프로게이머 수준의 '블소' 비무 AI 만들기
문상빈 엔씨소프트 게임 AI랩 연구원은 '블레이드&소울' 비무 AI를 개발해 '블소 토너먼트 2018 월드 챔피언십' 무대에서 세계 최정상의 프로게이머들과 블라인드 매치를 진행한 바 있다.
이 강연에서는 그 동안의 개발경험과 프로 수준의 인공지능을 만든 노하우를 공유한다. 강화학습만을 사용해 프로게이머 수준의 인공지능을 만드는 방법과 강화학습을 복잡한 상용 게임에 적용할 때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이야기한다.
일시/장소: 4월24일(수) 오후 3시20분/ 넥슨 1F 1994홀
▶딥 러닝을 활용한 게임 데이터 분석(Game Data analysis with Deep Learning)
김승원 크래프톤 데이터개발팀 연구원은 13년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한 경험을 살려 게임 데이터를 딥러닝(Deep learning)으로 분석했을 때 얻게 되는 장점 및 실제 구현 사례를 살펴본다. 기존의 머신러닝 방법보다 AI 방법을 적용했을 때의 장단점을 각각 살펴보고 딥러닝을 적용할 수 있는 케이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한다.
일시/장소: 4월25일(목) 오후 2시40분/ 넥슨 1F 발표장
◆예술작품으로서의 게임,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화려한 게임 제작 노하우 공개!
▶'레지던트 이블2'의 사운드로 보는 공포 게임의 새로운 경험(The new generation of horror game experience 'The sound of Resident Evil 2')
캡콤의 쇼헤이 미야타 사운드 디자이너와 유스케 키노시타 프로그래머는 호러 게임 개발 과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한다. 사운드가 차지하는 역할이 매우 큰 호러 장르 '레지던트 이블2'가 개발된 20년 전에 비해 현재 오디오 관련 기술에 큰 발전이 있었던 만큼, 새로운 호러 게임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신 게임 기술들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시/장소: 4월24일(수) 오후 3시20분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B2 국제회의장
▶'오버히트' 오버하는 사운드
'창세기전', 'EZ2DJ', '아이온', '오버히트' 등 다양한 타이틀의 사운드 작업을 담당한 황주은 넷게임즈 사운드스튜디오 디렉터는 '오버히트'의 사운드 디렉션에 관해 이야기한다. JRPG 사운드의 특징과 '오버히트'에서 전하고자 했던 JRPG 사운드 요소, 이를 표현하기 위해 구현한 UE4 기반의 오디오 시스템을 소개한다.
일시/장소: 2019년 4월26일 오전 9시50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B2 국제회의장
◆게임회사에는 어떤 사람들이 일하나요? 직무별 꿀팁 대방출!
▶시스템 기획서 잘 쓰는 법
초보 게임 기획자나 기획자 지망생이라면 꼭 들어야 할 세션도 준비됐다. 이나은 넥슨 라이브개발본부 '메이플스토리2' 게임 디자이너가 12년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 기획서를 쓸 때 어떤 것을 신경 써야 하는지, 실제 프로젝트에서 시스템 기획서를 어떤 방식으로 쓰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시/장소: 4월26일(금) 오전 9시50분/ 넥슨 1F 1994홀
▶전지적 참견 시점 - 게임 개발 PM
게임 개발 PM의 역할을 다룬 세션도 마련됐다. 안광섭 넥슨 왓 스튜디오 개발 PM은 복잡한 게임 개발 과정 속에서 개발 PM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한다. 개발 일정관리부터 팀 내 커뮤니케이션, 로드 밸런싱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게임 개발 PM의 직무와 프로젝트를 달성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시/장소: 4월24일(수) 오후 3시20분 / GBI타워 B1 발표장
◆게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작가가 이야기하는 게임과 드라마 콘텐츠의 융합-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을 중심으로
송재정 메리카우 작가는 증강현실게임을 소재로 다뤄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시나리오 집필 경험을 중심으로, 다소 생소하고 미래지향적인 소재로 드라마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어려움이나 경험을 이야기한다.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들을 어떻게 이해시키고, AR게임적 요소를 어떻게 드라마에 녹여내며, 어느 정도 깊이의 AR 기술까지를 포함시킬 것인가 등 게임업계 외부에서 게임을 활용한 사례와 어려움을 공유한다.
일시/장소: 4월25일(목) 오후 3시15분 / 넥슨 1F 1994홀
▶발굴되지 않은 한국 게임의 역사
게임개발자 겸 게임 연구가이자 '한국게임의 역사(북코리아, 공저)'를 출간한 바 있는 오영욱 작가는 한국 게임 개발과 문화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성립됐는지 이야기하며, 아마추어 게임 및 인디게임들이 한국 게임산업의 다양성에 어떤 도움이 됐는지 설명한다.
일시/장소: 4월26일(금) 오전 9시50분/ GBI타워 B1 발표장
◆NDC의 또 다른 즐거움,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
아트전시회와 다양한 부대행사도 알차게 준비됐다. 게임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기획된 'NDC 아트전시회'에서는 올해 게임과 예술, 기술의 공유지점을 찾는다는 컨셉트로 전시회를 준비했다.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25개 게임 프로젝트에서 개인 작품과 팬아트, 프로젝트 작품 등을 전시하며, VR, AR, 3D 인터렉션 등 신기술과 게임아트가 만나는 특별한 작품도 공개된다. 매년 큰 인기를 모으는 'NDC 아트북'도 참관객 대상으로 선착순 무료 배포된다.
또,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게임음악을 주제로 인기 퓨전밴드 '두번째 달' 그리고 넥슨의 '네코드 뮤직(NECORD MUSIC)', '더놀자밴드'의 게임음악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두번째 달'은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넥슨 게임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휴게존(GB1 타워)에서는 간단한 게임 AI를 만들어보고 다른 참가자들과 대결해보는 AI 프로그래밍 대회 'AI 챌린지'와 아케이드 게임, 고전 게임팩 등 다양한 오락실 게임을 즐겨볼 수 있는 'NDC 플레이존'이 마련된다.
한편 NDC 2019와 행사 일정을 비롯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NDC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