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포트나이트'에 '어벤져스'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간 한정 모드 '엔드게임'을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엔드게임' 모드에는 여섯 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 '인피니티 건틀렛'을 완성하려는 타노스가 등장한다. 플레이어들은 '어벤져스'의 아이템을 사용해 타노스의 군대를 처치하거나, 또는 우주의 균형을 회복하겠다는 그의 편에 설 수도 있다.
플레이어들은 '영웅 팀'과 '타노스 팀'으로 게임에 참여하게 되며, 한 팀이 목표를 완료할 때까지 양 팀에서 사망한 플레이어는 부활할 수 있다. 하지만 '타노스 팀'이 여섯 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모으면 '영웅 팀' 플레이어는 더는 부활할 수 없다.
'영웅 팀'의 목표는 치타우리족 군대를 격파하고 타노스를 물리치는 것으로, 신화 등급의 '어벤져스' 아이템의 위치가 표시된 보물 지도를 가지고 게임을 시작하며, 지도 곳곳에 있는 상자에서 다른 '어벤져스'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다.
치타우리족과 타노스로 구성되는 '타노스 팀'은 여섯 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고 남은 영웅을 처치하는 것을 목표로, 강력한 레이저 소총과 구조물에 피해를 주는 수류탄 그리고 잠시 하늘 높이 뜰 수 있는 제트팩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한다. 처음으로 인피니티 스톤을 발견하는 치타우리족 플레이어가 타노스로 변신하게 되며, 타노스는 강력한 펀치와 파괴적인 빔 공격, 하늘 높이 뛰어올라 착지하는 장소의 모든 것을 날려버리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할 때마다 타노스의 능력과 치타우리족의 체력이 증가하며, 매치 중 타노스가 사망하면 잠시 후 다른 치타우리족 플레이어가 타노스로 변신한다.
'엔드게임' 기간 한정 모드가 진행되는 동안 플레이어들은 도전을 완료하고 스프레이와 배너, '어벤져스 퀸젯 글라이더' 등의 무료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상점에서는 블랙 위도우 의상, 위도우스 팩, 위도우스 바이트 곡괭이, 위도우스 피루엣 이모트 등 어벤져스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지난해 5월 '포트나이트'에서 타노스로 변신해 플레이할 수 있는 기간 한정 모드 '인피니티 건틀렛'에 많은 '어벤져스' 팬과 게이머들이 열광했다"면서, "개봉 첫날 134만 명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역사상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할 만큼 뜨거운 인기의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포트나이트'의 '엔드게임'을 통해서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간 한정 모드 '엔드게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포트나이트'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