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실화? 40% 육박 'LoL', 42주 연속 1위
라이엇게임즈의 인기 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이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하게 지켜내고 있습니다.
'LoL'은 2019년 5월13일부터 5월19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19년 5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1위 자리를 지키며 42주 연속 1위에 올랐는데요. 점유율 또한 지난주(38.36%)보다 1% 포인트 이상 오른 39.94%를 기록, 40% 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라이엇은 최근 베트남과 대만에서 'LoL'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진행한 바 있는데요. 베트남 신성 퐁 부의 돌풍과 유럽과 북미 대표 G2와 리퀴드의 선전으로 뜨거운 열기 속에서 마무리됐습니다. MSI를 통해 높아진 'LoL'에 대한 관심이 PC방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라이엇은 신규 서포터 챔피언 '유미'를 게임에 추가하고 다채로운 임무 수행 이벤트를 진행하며 콘텐츠 업데이트에도 적지 않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라이엇의 이같은 노력이 PC방 점유율 40% 돌파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네요.
◆디아블로3, 신규 시즌 효과로 9계단 상승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핵앤슬래시 액션 RPG '디아블로3'가 모처럼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디아블로3'는 5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22위)보다 9계단 상승한 13위에 올랐는데요. 점유율은 지난주(0.32%)보다 두 배 이상 뛰어오른 0.76%를 기록했습니다.
'디아블로3'의 이같은 상승세는 17일 시작된 17시즌 '악몽' 효과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며 모든 시즌 캐릭터에게 '악몽의 유산' 효과가 적용되고 있는데요. '악몽의 유산'은 캐릭터가 해당 세트 효과 외에 다른 세트 효과가 없을 때 착용한 고대 전설 아이템 수에 따라 상당한 공격력 증가와 피해감소를 받는 세트효과로 잘 갖춰줬을 때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합니다.
'악몽의 유산'은 '디아블로3'의 세트 아이템에서 벗어나 플레이어가 직접 전설 아이템을 조합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많은 이용자들이 '디아블로3'에 복귀해 PC방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새로운 시즌을 맞은 '디아블로3'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