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는 기계와 마법이 공존하는 판타지 세계관을 가진 PC MMORPG다. 지상과 공중에서 벌이는 '벌핀'과 '온타리' 두 진영간 대규모 전쟁(RVR)이 게임의 핵심이다. 2차 CBT에서 이용자들은 빠르게 성장해 RVR 참가 레벨에 도달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비행선과 마갑기, 전투기계 등을 활용해 다채롭고 신선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특히 대규모 공중전은 '에어'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단순한 공중 탈것뿐만 아니라 대형 비행선을 이용한 함대 전투까지 구현해 흡사 우주전쟁을 연상케 하는 다채로운 전쟁 양상을 보여줄 계획이다.
◆성을 차지하기 위한 진영간 치열한 혈투 '요새전'
요새전은 '에어(A:IR)'의 양 진영 '온타리'와 '벌핀'간 대규모 전쟁 콘텐츠 중 하나다. 45레벨 이상 세력이 요새를 차지하기 위한 RVR 콘텐츠로, 최초 요새전은 중립 세력이 점령한 상태에서 시작된다. 이후 '벌핀'과 '온타리' 2개 세력 중 요새를 점령한 세력이 있을 경우, 다음 요새전에서는 이전 점령 세력이 수성, 반대 세력이 공성을 하게 된다.
요새전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공성측이 성물을 파괴(막타)하면 요새가 점령되고, 요새전이 끝나는 순간 점령하고 있는 진영이 승리하는 룰을 가지고 있다. 요새전에는 양쪽에 거점 부유도 1개씩 총 2개와 중앙 거점 부유도가 존재한다. 중앙 거점 부유도는 점령 시 공성 및 수성에 유리한 마갑기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 캐릭터 사망 시 부활 거점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또한 공성측이 성물 파괴를 위해서는 2단계 전투를 거쳐야 한다. 먼저 외성문 보호 장치를 파괴하는 것으로, 이를 제거하지 않으면 내성문 진입시 데미지를 받아 캐릭터가 사망할 수 있다. 외성문 보호 장치 파괴 후 성물 보호 장치를 파괴해야 성물까지 진입할 수 있다.
◆25대25 진영간 전투 전장 '용의 협곡'
'용의 협곡'은 양 진영에서 25명씩 총 50명이 참여하는 RVR 콘텐츠이다.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가며 2개의 라운드를 진행하게 되는 '용의 협곡'은 각 진영의 명예를 건 치열한 혈투가 벌어지는 전장이다. 전장의 목표는 오로지 성물을 빨리 파괴하는 것이다. 성물은 요새 내부 1층에 배치돼 있으며, 공격측은 성 정문과 중앙 성문 우측 쪽문을 통해 요새 내부로 진입 가능하다.
공격측은 공중 탑승물을 이용해 성(요새)으로 접근할 수 있다. 성으로 가는 길에 거점 부활지를 점령하면 사망 시 부활 위치를 전투지역에 유리하게 할 수 있다. 성의 정문은 한 번 파괴되면 그 상태가 유지돼 언제든지 내부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정문 파괴 시 공격측 부활지로 활성화된다. 중앙 성문 우측 쪽문은 공격측 이용자가 문 앞에서 인터렉션을 완료하면 진입할 수 있다.
◆거신과 함께 성물을 파괴하라! '거신전'
'거신전'은 '벌핀'과 '온타리' 양 진영이 공격과 수비로 나눠 제한된 시간 동안 대규모 전쟁을 펼치는 콘텐츠다. 공격측은 수비측의 성물을 파괴하면 승리한다. 수비측은 제한된 시간 동안 성물을 지켜내거나, 공격측 거신을 파괴하면 승리한다.
성물을 파괴하거나 지키는 '요새전'과 비슷한 룰을 가지고 있지만, '거신전'에는 공격측이 거신을 소환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이용자는 전투 중 사망 시 지도상에 부활 거점으로 표시되는 지역에서 10초 후 부활한다. 거신은 공격측에서 진영 재건 기부를 통해 소환이 가능하다. 재건 기부 효과가 없는 상태에서 거신전이 시작되면 거신을 소환할 수 있는 워크 오브젝트가 나타나지 않아 거신을 활용할 수 없게 된다.
거신은 '진영재건 기부 관리인 NPC'에서 진영 재건 기부를 통해 소환할 수 있다. 단 거신을 소환하는 워크 오브젝트는 진영에서 1급 수습 갑판원 이상 등급 이용자만 사용 가능하다.
RVR 콘텐츠 외에도 '에어' 2차 CBT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가 보강됐다. 유물, 룬스크롤, 전술 전환으로 완성되는 전략 전투, 거주지 중심의 생활 콘텐츠까지 이번 CBT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어' 2차 CBT는 6월26일부터 7월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참가자 모집 중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