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손흥민 효과? '피파온라인4' 점유율 상승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스타 손흥민의 소속 팀인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 최고 권위의 축구 클럽대항전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많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넥슨의 인기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의 점유율이 상승했습니다.
'피파온라인4'는 2019년 5월27일부터 6월2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19년 5월 5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와 동일한 4위를 유지했는데요. 점유율은 지난주(6.77%)보다 오른 7.0%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손흥민은 2일 새벽(한국 시각) 열린 리버풀과의 UCL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고, 토트넘 홋스퍼의 0대2 패배로 UCL 우승의 꿈도 좌절됐습니다. 비록 손흥민은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국내 인기 1위 축구게임인 '피파온라인4'의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EA 아시아 스튜디오인 EA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피파온라인4'는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을 비롯한 유럽 주요 리그의 라이선스가 수록돼 이용자들이 손흥민을 비롯한 스타 플레이어들을 활용해 자신만의 팀을 꾸릴 수 있는데요. 손흥민이 출전한 UCL 결승전 경기를 지켜본 이용자들이 '피파온라인4'에 접속해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 것 같네요.
◆펄어비스 직배 효과? '검은사막' 6계단 상승
펄어비스가 개발한 PC MMORPG '검은사막'의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펄어비스가 직접 서비스를 시작하며 마련한 푸짐한 이벤트가 순위 상승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검은사막'은 5월 5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28위)보다 6계단 상승한 22위를 기록했습니다. 점유율 또한 지난주(0.21%)보다 두 배 가까이 오른 0.40%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검은사막'의 이같은 상승세는 5월30일 시작된 펄어비스 자체 서비스 덕을 본 것으로 풀이됩니다. 펄어비스는 자체 서비스 전환을 맞아 사전 이전신청자를 대상으로 푸짐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요. 다양한 이벤트에 신규 이용자는 10배, 복귀 이용자는 15배 증가하는 등 '검은사막'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직접 서비스 전환 2주차를 맞이하는 다음주에도 '검은사막'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