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장르는 태생적으로 복잡함을 갖고 있어, 인기는 높지만 아주 대중적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모바일 MMORPG가 게임 시장의 대세가 된 지 몇 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이 장르에 도전을 망설이는 유저층이 많다.
지씨게임즈(GC Games)가 6월 중 출시 예정인 ‘검혼’은 MMORPG로의 여정에 난해한 장애물을 모두 걷어낸 “세상에서 가장 쉬운 MMORPG”를 표방하고 있다.
MMORPG의 플레이 경험이 전혀 없는 초보자라도 ‘검혼’에서는 단 5분만에 숙련자가 된다. 화면 터치 몇 번으로 플레이 방식을 쉽게 익히고,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3D 그래픽으로 묘사된 ‘검혼’의 세계에서는 눈, 비, 천둥 등 날씨의 변화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으며,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디테일까지 표현하고 있어 초보 유저에게 거부감 없는 시각적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어느 게임에서나 등장하는 NPC는 사실상 허수아비처럼 느끼기 쉽지만 ‘검혼’에서는 매우 각별한 존재다. ‘NPC 인터랙티브’라고 불리는 시스템에 의해서, 꽃을 주고받거나 선녀를 안고 이동하고, 낚시를 하기도 하며 애완동물을 지정된 위치에 데려다 주기도 한다. 인공지능과 결합된 NPC는 초보자들을 검혼의 세계로 보다 쉽게 빠져들게 도와주는 서포터 역할인 셈이다.
‘검혼’은 MMORPG 초보자를 배려한 게임이긴 하지만, 기존 작품들에서 볼 수 있는 PvP, PvE 등 전투 시스템을 비롯해, 화려한 커스터마이징, 펫, 결혼 등 다양한 시스템도 탑재돼 있기 때문에 고수 게이머들도 충분히 즐길 만하다.
서비스사 지씨게임즈의 담당자는 “하루에도 여러 종의 MMORPG가 출시되지만, 대부분 이 장르를 이해하고 있는 유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전체 게이머 중 MMORPG를 경험한 비율은 아직도 크지 않기 때문에 ‘검혼’은 초보자를 위한 MMORPG로서 시장에서 충분히 인정받을 것이다. 초보자를 많이 배려한 게임이지만 고수들이 즐겨도 충분히 흥미로운 콘텐츠들이 많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혼’은 현재 모비, 루팅, 찌 등 사전예약 앱을 통해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사전예약 혜택으로 신청자 전원에게 5,500귀속원보가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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