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 캐릭터를 만들어보는 게임인들의 디자인 창작 공모전이 펼쳐진다.

게임인재단(이사장 남궁훈)과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홍)가 공동 주최하고, 코믹콘 서울과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협회장 이택수)가 후원하는 게임 창작 공모전 '2019 겜춘문예: 로드 투 코믹콘 서울' 참가 접수가 18일 시작된 것.

올해로 3회차를 맞은 '겜춘문예'는 게임을 사랑하는 미래 게임인들을 대상으로, 게임인재단이 매년 게임인들의 물음에 답하고 함께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한 게임 창작 공모전이다.

'2019 겜춘문예'는 한국사 게임 속 캐릭터는 어떤 모습일지를 주제로, 멋과 의미를 담은 게임 캐릭터 디자인과 설정을 창작해 봄으로써 한국사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2019 겜춘문예'는 6월17일부터 7월7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 게임인재단 페이스북의 안내를 참고해 한국사 속 인물 및 배경에 착안한 게임 캐릭터 디자인 이미지와 해당 캐릭터의 설정을 담아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고등학생 및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예선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7개의 본선 진출작은 8월2일부터 개최되는 팝컬쳐 페스티벌 '코믹콘 서울 2019'에 전시돼 현장 관객들의 참여와 호응에 따라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대상 수상작에게는 300만 원의 장학금이, 최우수상 2명과 우수상 4명에게는 각각 150만 원과 50만 원의 장학금 수여되며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부상으로 우리 역사 속 아이템인 '갓'이 선사 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