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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츠바키' 오선재, 한현우 꺾고 '섀도우버스' 최강 등극

[이슈] '츠바키' 오선재, 한현우 꺾고 '섀도우버스' 최강 등극


'츠바키' 오선재가 '섀도우버스' 국내 최강 자리에 올랐다.

오선재는 22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VSG 아레나에서 열린 '섀도우버스 코리아 오픈 2019' 결승전에서 한우현을 3대0으로 완파하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오선재는 이번 대회 8강에서 만나 패배를 맛봤던 상대인 한우현을 결승에서 다시 만나 "실력으로 선공을 잡고 우승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오선재는 자신의 다짐을 실천하기 위해 1세트를 가져가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오선재는 초반 카드 드로우에서 나쁘지 않은 상황을 맞은 가운데 상대방 카드 제거에 주력하며 때를 기다렸다. 오선재는 한우현이 배치한 다수 카드에 굴하지 않고 '진실의 재앙 라이오'를 꺼내 반격했다. 한우현이 집중 공격을 통해 '라이오'를 제거했지만 턴을 소모해야 했고, 다시 턴을 잡은 오선재가 '휘몰아치는 바람'과 '전설의 선고' 등 강력한 콤보를 활용해 상대 본체를 파괴, 1세트 승리를 따냈다.

접전 끝에 1세트를 가져온 오선재는 2세트서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초반 신경전을 넘긴 뒤 드로우 싸움에서 운이 따라주며 화력에서 상대를 압도한 것. 오선재는 2대0으로 앞서나가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마지막 3세트, 오선재에게 고비가 찾아왔다. 오선재는 3세트 초반 한현우의 거센 공격에 본체 체력이 14까지 줄었고, 카드 소환 싸움에서도 불리한 상황을 맞았다.

[이슈] '츠바키' 오선재, 한현우 꺾고 '섀도우버스' 최강 등극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오선재에게 다시 웃어줬다. 적시에 유용한 카드가 드로우되면서 상대 카드를 모두 정리하고 막강한 공격력의 카드를 남겨둘 수 있었던 것. 오선재는 상대가 소환하는 카드를 바로 처리하면서도 자신의 카드는 지속적으로 강화까지 하며 살려냈고, 11이라는 막강한 공격으로 상대 본체에 마무리 타격을 가하는 쇼맨십까지 보인 끝에 3세트를 승리, 최종 스코어 3대0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오선재의 승리로 사이게임즈 코리아가 주최한 '섀도우버스 코리아 오픈 2019'가 모두 마무리됐다. 우승을 차지한 오선재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섀도우버스 월드 그랑프리 2019' 출전권이 주어졌다. 첫 본선 진출한 대회에서 결승까지 오르며 선전한 한우현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주어졌다.

◆섀도우버스 코리아 오픈 2019 결승
▶오선재 3대0 한우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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