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월드는 넥슨지티와 넥슨레드 임직원들이 모은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센터가 자리한 중탑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우) 내 공간을 리모델링, 1만 피스(piece)의 브릭과 보관함, 아이들의 창작물을 비치할 수 있는 수납장과 브릭 전시판, 책상 등으로 꾸몄다. 브릭월드 옆에는 아이들을 위한 스터디룸과 전용 독서 공간도 만들었다.
브릭월드란 이름은 아이들이 브릭을 조립하고 놀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르고 세상으로 나아갈 꿈을 꾸는 곳이란 뜻이다. 브릭은 쌓거나 연결할 수 있는 벽돌 모양의 장난감을 통칭한다. 25일 오후 열린 개소식에는 센터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푸드트럭 행사도 열렸다.
중탑지역아동센터 이지숙 센터장은 "지역아동센터 내 아이들의 전용 놀이 공간이 조성돼 뜻 깊고 감사하다"며 "아이들과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아이들이 자유롭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지티 임강신 이사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브릭을 가지고 놀면서 창의력이 향상되고, 발달과정에도 도움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놀이와 교육 문화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지티와 넥슨레드는 2015년부터 중탑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임직원들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컴퓨터 기증과 문화 행사 체험, 물품 구입 지원 등의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