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7일 서울시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스페셜 데이'를 개최하고 올 여름부터 선보일 온라인 및 모바일 신작 7종을 전격 공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넥슨 김현 부사장이 먼저 무대에 올라 현재 준비 중인 타이틀을 소개했다. 온라인게임 IP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테일즈위버M'과 '바람의나라: 연', 신족 모바일 RPG '카운터사이드', '메이플스토리 오디세이'를 비롯해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PC 온라인 신작 '커츠펠' 소식을 차례로 전했다.
또한 '리비전즈: 넥스트 스테이지', '아크 레조나(Ark Resona)' 등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 중인 타이틀도 공개했다.
◆넥슨 인기 IP 기반 신작 3종
완성도 높은 원작의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한 '테일즈위버M'은 아름다운 BGM과 고해상도 2D 그래픽을 토대로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다이나믹한 전투 방식이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에피소드 1'에 등장하는 8개 캐릭터와 그에 따른 스킬, 무기 등을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 '스토리 던전', '룬 시스템', 등 '테일즈위버M'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새롭게 추가됐다.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를 모바일로 경험할 수 있는 '바람의나라: 연'은 게임의 맵과 NPC, 몬스터까지 완벽하게 원작을 구현하면서도 모바일만의 콘텐츠가 새롭게 접목됐다. 오는 8월21일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원작 '메이플스토리'의 매력 넘치는 영웅과 인기 NPC, 몬스터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 오디세이'는 실시간 전투와 수집 요소를 통한 성장의 즐거움을 극대한 게임이다. 올 여름 방학 첫 비공개 테스트(CBT)를 앞두고 있다.
◆오리지널 신작과 퍼블리싱 타이틀까지 다채로운 라인업
박진감 넘치는 액션게임 개발로 유명한 류금태 대표의 신작 '카운터사이드'도 공개됐다. 이면세계를 배경으로 한 서브컬처 게임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팀을 구성해 전장에 실시간으로 배치, 전략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올해 3분기 중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첫 공개 예정이다.
넥슨은 코그(KOG)가 개발한 '커츠펠'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 소식을 이날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 '커츠펠'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3인칭 프리뷰 시점의 듀얼 액션게임으로 내년 상반기 국내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일본시장 공략을 위한 모바일 신작 2종도 공개
넥슨은 올해 일본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리비전즈: 넥스트 스테이지'와 퍼즐 액션 RPG '아크 레조나(Ark Resona)'도 함께 공개했다.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하는 '리비전즈: 넥스트 스테이지'는 '코드기아스'로 유명한 타니쿠치 고로 감독의 인기 애니메이션 '리비전즈' IP 기반 모바일게임으로, 원작 애니메이션의 액션과 다양한 스토리를 게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아크 레조나'는 마법과 고대기계 '마키나'로 불리는 독자적인 기술이 형성된 섬에서 펼쳐지는 장대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퍼즐 액션게임으로, 올 여름 일본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넥슨 김현 부사장은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 구분 없이 넥슨의 경쟁력을 더해줄 다양한 게임을 준비 중"이라며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