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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게임위, '게임물 전문지도사' 양성과정 입학식 진행

[이슈] 게임위, '게임물 전문지도사' 양성과정 입학식 진행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홍, 이하 게임위)는 지난 1일 영상산업센터 8층 교육실에서 부산지역 '게임물 전문지도사' 양성과정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게임물 전문지도사'는 일선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게임의 긍정적 문화가치를 알리고, 게임을 올바르게 이용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민간 강사이다.

이번 '게임물 전문지도사'는 경력단절여성 모니터링단을 중심으로 양성된다. 평소 모니터링 경험을 통해 얻은 게임에 대한 현장 지식과 자녀를 둔 학부모의 관점에서 학생들을 교육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게임물 전문지도사'는 서울과 부산지역 경력단절여성 모니터링단을 중심으로 모집이 되었으며 총 30여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모집된 '예비 게임물 전문지도사'들은 7월과 8월 동안 약 30시간의 실무교육을 이수한 후 자격심사 테스트를 거쳐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강의에 나설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총 2교시로 진행된다. 1교시에서 학생들은 게임의 문화적 긍정 가치와 게임 관련 진로를 탐색한다. 2교시에는 학생들이 시민등급분류위원이 되어 게임을 직접 시연한 후 등급위원장을 선출해 토론 및 평가를 거쳐 등급을 결정하는 시간을 갖는다.

게임위는 해당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인식하고 게임을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게임물 전문지도사 과정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게임이 우리 생활 곳곳에 있음에도 학부모 입장에선 걱정스런 시각으로 보게 된다"며 "게임이 오히려 영화나 다른 미디어보다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과 올바르게 게임을 선택하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게임위 이재홍 위원장은 "국제보건기구(WHO)의 질병등재로 인해 게임을 더욱 부정적 시각으로 볼 우려가 있다"며 "게임을 경험한 학부모의 균형 잡힌 시각에서 게임의 올바른 가치와 이용 방법을 아이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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