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폰 스튜디오는 지난 12일(미국 현지 시각) '에이펙스 레전드' 공식 레딧을 통해 "핵 이용자와 스팸 이용자가 서로 만나도록 매칭 시스템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불법 비인가 외부 프로그램(핵) 이용자들끼리 서로 매칭되도록 해 출몰하고 있는 핵 이용률 줄이겠다는 것.
매칭 시스템 개편 이후 핵 이용자와 파티를 맺은 일반 이용자도 핵 이용자로 간주돼, 핵 이용자를 상대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핵 이용자와의 파티 플레이를 통해 핵 이용 제재를 피하면서 유리한 입장에서 플레이하는 꼼수가 차단될 예정이다.
또한 리스폰은 머신 러닝 기술을 적용해 핵 탐지 및 자동 밴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새로운 핵 프로그램에 대한 대처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리스폰측은 "핵(cheat)과의 전쟁은 계속될 것이며 앞으로도 최우선 순위일 것"이라며 "핵 이용자를 만날 경우 영상 녹화 등과 함께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