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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업G] 라타타 장윤호 대표 "'로켓워'는 전략게임의 완성본"

[점프업G] 라타타 장윤호 대표 "'로켓워'는 전략게임의 완성본"


라타타 스튜디오(대표 장윤호)가 모바일게임 '로켓워'로 글로벌 전략게임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라타타 스튜디오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매드로켓'의 콘텐츠를 대폭 보강하고 게임 이름을 '로켓워: 클래시 인 더 포그(이하 로켓워)'로 변경, 지난 18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이용자들과 만나고 있다.

◆전략 대폭 강화한 '로켓워', 18일 소프트 론칭

라타타 장윤호 대표는 "'매드로켓'에서 전투를 고도화하고 전략을 강화한 시즌2 격이 바로 '로켓워'"라며 "글로벌 서비스를 직접 진행하면서 보완하거나 개선해야 할 부분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매드로켓'은 구글과 애플에서 모두 글로벌 피처드에 선정됐으며, 전략게임 마니아들에게 '다른 게임과 확실히 다르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략을 대폭 강화했으며 이용자의 재미를 위한 콘텐츠도 2배 이상 늘렸다. 전략게임의 완성본이라고 생각해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로켓워'가 기존의 '매드로켓'과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시야다. 상대 진영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전장에 '암막'이 추가돼 정찰하기 전까지 상대 진영의 건물을 볼 수 없다. 마치 '스타크래프트'에서 일꾼으로 상대 진영을 정찰한 뒤 전략을 수정하는 것처럼 게임 내에서 전략을 수시로 바꿔야만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게 됐다.

[점프업G] 라타타 장윤호 대표 "'로켓워'는 전략게임의 완성본"


◆글로벌 전략게임 시장 점유율 3% 달성이 목표

장 대표는 "'매드로켓'에서 'COC' 스타일의 개방형 전투가 가능했다면 '로켓워'에서는 암막으로 가려진 부분을 탐색, 추리하며 게임을 풀어나가야 한다. 'COC'에 '스타크래프트'가 더해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암즈와 스킬도 추가돼 한층 더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단일 모드였던 '매드로켓'과 달리 '로켓워'에서는 다양한 게임 모드도 추가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장윤호 대표는 글로벌 전략게임 시장에서 '로켓워'로 3% 이상 점유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전략게임 시장 규모가 5조 원 가량 된다. 3%면 1500억 원이나 되는 셈이니 작은 목표는 아니다"면서도 "'매드로켓' 당시 글로벌 이용자들이 고품질 그래픽과 과금 유도가 없는 부분에 대해서 높게 평가했다. '로켓워'는 전략의 완성이라는 목표로 콘텐츠도 보강하고 시즌패스 과금 모델을 추가해 적당한 과금으로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게 했으니 더 나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점프업G] 라타타 장윤호 대표 "'로켓워'는 전략게임의 완성본"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장르 개발한다

라타타가 왜 전략게임을 출시하고 있는지 아리송한 이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드림익스큐션에서 FPS게임 '워락'을 만들었던 장윤호 대표이기에 FPS게임을 낼 것으로 예상하기 쉽기 때문. 그는 "모바일 FPS게임을 만들고 싶었고, 검토도 했지만 오래 서비스를 이어갈 자신이 없었다. 회사에 타 전략게임 성주도 있을 정도로 내부적으로 전략게임 이해도가 높았기에 '매드로켓'과 '로켓워'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라타타가 전략게임만 만들겠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라타타는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방치형 힐링게임 '만렙집사 에비츄'를 개발 중이고, 소셜 카지노 등 다른 장르 게임 개발도 열어두고 있다. 장윤호 대표는 "회사 개발 철학이 직원들에게 '창의적 경험'을 심어주자는 것이다. 새로운 시도도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프로토타입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괜찮다 싶은 것이 있으면 언제든 낼 수 있다. '매드로켓'도 5개의 프로토타입을 만든 끝에 탄생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점프업G] 라타타 장윤호 대표 "'로켓워'는 전략게임의 완성본"


◆8월 말 '로켓워' 그랜드 론칭 예정

라타타 스튜디오는 일단 '로켓워' 글로벌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급선무인 상황이다. 라타타는 18일부터 '로켓워'라는 이름으로 이용자들과 만나고 있으며, 오는 8월 말에는 그랜드 론칭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한층 강화된 '로켓워'의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로켓워(RocketWar)'에 '워록(WarRock)'의 철자가 다 들어가서 기분이 좋았다"는 장윤호 대표. 새로운 이름과 한층 보강된 콘텐츠로 글로벌 이용자들과 다시 만나려 나선 라타타의 '로켓워'가 장 대표 목표처럼 글로벌 전략게임 시장 3% 점유율을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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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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