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국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게임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를 앞세워 재도약을 노린다.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콘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인기 모바일 애니메이션 RPG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Re:Dive)'의 국내 첫 대규모 업데이트인 '2.0 업데이트'와 여름맞이 프로모션을 예고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계현 대표를 비롯한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게임 개발을 총괄한 사이게임즈 기무라 유이토 전무이사도 자리해 성공적인 한국 서비스에 대한 소감과 향후 업데이트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기무라 유이토 전무는 "한국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기쁘고 감사하다.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콘텐츠를 서비스할 수 있도록 사이게임즈 임직원 전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30일,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와 특별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올 초 일본에서 서비스 1주년 기념으로 도입한 '캐릭터 교환 시스템'을 전격 도입한다. '캐릭터 교환 시스템'은 '천장'으로 불리는 마일리지 시스템으로, 특정 포인트를 채우면 해당 시기 라인업 캐릭터 중 한 개를 포인트와 교환할 수 있는 기능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한국 서비스 시작 후 4개월 만에 도입될 예정으로, 일본에서 추가된 시점보다 8개월이나 빠르게 업데이트되는 만큼 국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 시즌 한정 코스튬으로 새 단장한 캐릭터 '페코린느(여름)'와 '콧코로(여름)'를 비롯해 네 번째 스토리 이벤트 '데인저러스 바캉스! 바닷가의 미식가 프린세스'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캐릭터 중 '콧코로(여름)'는 스토리 이벤트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상점 이용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와 스태미너 판매 가격 인하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등의 섬세한 표현이 가미된 2D 라이브 캐릭터 업데이트를 진행해 이용자들이 자신이 키운 캐릭터에 보다 애착을 보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무라 유이토 전무는 2.0 업데이트 이후 향후 한국 서비스 방향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그는 "모든 캐릭터를 다 성장시킨 이용자들은 정말 게임을 많이 즐긴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전용장비와 6성 캐릭터 추가 등을 통해 다양하게 캐릭터를 육성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무라 유이토 전무는 "캐릭터 밸런스의 경우 모든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5성에서 6성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성능이 바뀌는 부분도 있다"며 소외 캐릭터 밸런스 조정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모바일퍼블리싱사업본부장은 "앞서 여러 게임을 서비스하는 과정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하고 그런 일들을 하지 않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기대 이상으로 국내 이용자분들께 사랑을 받고 있다. '프린세서 커넥티드 리:다이브' 이용자들은 게임에 대한 애착이 큰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용자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여름 업데이트를 위한 사전 예약을 27일까지 진행하고 사전 예약에 참여한 참가자에게 인게임 보상 3000 쥬얼을 지급한다. 또, 커뮤니티에서 진행하는 '길드하우스 꾸미기' 이벤트와 '1컷 만화 제목학원' 이벤트에 참가한 이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인게임 재화와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사이게임즈(대표 와타나베 코우이치)가 개발한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는 매력적인 미소녀들과 길드를 만들어 모험을 떠나는 게임이다. 올 3월28일 국내 출시 이후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고품질 애니메이션 연출, 방대한 즐길 거리 등에 대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다.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와 게임에 대한 세부 정보는 브랜드 페이지와 공식 커뮤니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