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검사' 업데이트 이후 점유율 급등
엔씨소프트의 PC 온라인 MMORPG '리니지'의 PC방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리니지'는 2019년 7월15일부터 7월21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19년 7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12위에 올라 지난주와 같은 자리를 유지했는데요. 점유율이 지난주(0.71%)보다 50% 이상 상승한 1.08%를 기록했습니다.
'리니지' PC방 점유율 상승은 최근 출시된 신규 캐릭터 '검사' 효과 덕분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7일 신규 클래스 '검사'를 정식 업데이트했는데요. '리니지 리마스터' 업데이트 이후 처음 출시된 신규 캐릭터 '검사'는 NPC에 돌진해 스턴과 강한 피해를 입히는 '판테라', 근접 대상에게 귀환 불가 효과를 입히는 '팬텀', 반격 스킬의 회피를 무시하고 피해를 가하는 '패러독스' 등의 스킬을 갖춰 전략적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엔씨는 모든 이용자에게 '시그니처 쿠폰'을 지급하고 '검사'를 플레이하는 이용자에게 '경험치 합산'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급 아이템 획득 확률이 200%로 상승하는 PC방 전용 이벤트도 진행 중인데요. 신규 캐릭터 출시 이후 반등하고 있는 '리니지'의 PC방 점유율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기대되네요.
◆엘소드, 신규 지역 '리고모르' 업데이트 이후 순위 급등
넥슨의 액션 RPG '엘소드'의 순위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코그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엘소드'는 7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36위에 올랐는데요. 지난주(50위)보다 무려 14계단 상승하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엘소드'의 상승세는 최근 단행된 신규 지역 '리고모르' 업데이트 덕분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18일 추가된 '리고모르'는 두 번째 마계 지역으로, '소멸의 바다', '폐쇄된 심해 터널' 등 신규 던전 5종이 순차적으로 등장하는데요. 새로운 '에픽퀘스트' 스토리가 진행되며, 많은 이용자들이 궁금해 하던 '라비'의 엘 수색대 합류 여부가 밝혀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넥슨은 8월1일까지 업데이트 기념 '마계까지 점핑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용자들이 빠르게 99레벨을 달성할 수 있고, 특정 레벨에 도달할 때마다 푸짐한 보상도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새로운 콘텐츠와 이벤트를 즐기기 위한 이용자들의 '엘소드' 접속 행렬이 당분간 이어질 것 같습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