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 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피파온라인4, 여름 업데이트 효과로 3위 '등극'

넥슨의 인기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피파온라인4'는 2019년 7월22일부터 7월28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19년 7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3위에 올라 지난주(4위)보다 한 계단 상승했는데요. 점유율 9.52%를 기록하며 지난주(7.68%)보다 2% 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10% 선까지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피파온라인4'의 상승세는 여름방학을 맞아 단행된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 효과 덕분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넥슨은 지난 26일 '스쿼드 배틀' 시스템을 추가하고 이강인을 비롯한 U-20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 21인을 추가하는 여름방학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는데요. 업데이트 이후 PC방 점유율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넥슨은 '피파온라인4M' 1주년 기념 이벤트를 7월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바 있는데요. 모바일 및 온라인 접속 시간에 따라 푸짐한 보상을 지급함과 동시에 신규와 복귀 이용자에게 추가 보상까지 지급해 '피파온라인4'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상승세의 '피파온라인4'가 10% 점유율을 넘어 더 높은 순위로 도약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네요.

◆레인보우식스 시즈, PC방 서비스 시작 후 점유율 상승

원조 FPS게임 '레인보우식스' 시리즈 최신작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7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23위)보다 7계단 오른16위에 올랐습니다. 점유율도 0.38%로 지난주에 비해 소폭 상승했습니다.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상승세는 PC방 서비스 시작 영향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네오위즈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국내 PC방 서비스를 맡아 25일 오후 4시부터 PC방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PC방에서 전용 유플레이를 통해 접속하면 라이선스 구매 없이도 '레인보우식스 시즈'를 즐길 수 있으며, 모든 대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PC방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장식용 아이템인 부적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비소프트와 네오위즈는 8월1일부터 '레인보우식스 시즈' PC방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데요. 본격적인 PC방 서비스 시작과 함께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점유율이 추가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