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 브라이언 코리건 디렉터는 최근 PC게임즈N과의 인터뷰를 통해 "에픽게임즈는 최고 파트너 중 하나다. 많은 논의를 하고 있다. 많은 게임들이 그러듯이 서로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코리건 디렉터의 이같은 발언은 시즌패스 과금 모델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비롯됐다. '배틀그라운드' 패키지 판매에 주력하던 펍지가 '포트나이트' 배틀패스와 유사한 과금 모델을 적용하게 된 과정에서 '포트나이트'를 벤치마킹한 측면이 없지 않음을 시사한 것.
그는 "몇년 전 펍지는 단순히 패키지 판매만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시즌패스와 관련한 많은 내부 고민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펍지가 에픽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던 과거를 감안하면 브라이언 코리건 디렉터의 이같은 발언은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브라이언 코리건 디렉터는 "많은 이들이 우리가 에픽에 적대감 같은 것을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언급해 확연히 달라진 두 회사의 관계를 암시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