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 온라인' 현지 서비스사 리토게임은 'RF 온라인' 인도네시아 서비스를 오는 8월21일 종료할 예정이다. 8월7일부터 'RF 온라인' 회원가입과 유료 결제가 불가능해지며, 8월21일 서버가 완전히 문을 닫는다.
리토게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년 동안 어려움도 있었지만 행복했고 많은 일들을 겪었다. 그 기억들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고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고 서비스 종료 소감을 밝혔다.
리토게임은 마지막 순간까지 'RF 온라인'을 즐기기를 원하는 현지 이용자를 위해 '라스트 파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게임 종료 시점까지 유료 아이템이 99% 할인 판매되고, 경험치와 게임 재화 획득량이 대폭 증가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리토게임은 기존 'RF 온라인' 이용자들이 'RF 온라인 클래식'으로 이동해 게임을 계속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입장이다. 'RF 온라인'과 'RF 온라인 클래식'은 일부 콘텐츠와 과금 시스템이 다르기는 하지만 큰 틀에서는 유사한 서비스이기에 'RF 온라인 클래식'으로의 서버 통합으로 볼 수 있다는 것.
한편, 'RF 온라인' 외에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드래곤네스트', '트리오브세이비어', '클로저스' 등 올들어 다수의 한국산 온라인게임의 인도네시아 서비스 종료가 결정됐다. 한국 게임의 현지 시장 지배력이 약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