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하빈 지사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 프라이빗 시네마에서 열린 '검은달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검은달'은 현존 최고 모바일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시간이 갈수록 기대감이 높아지고 (성공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환영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성하빈 지사장은 "'검은달'을 처음 접하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이처럼 완벽한 모바일게임은 처음 봤기 때문이다. 모바일게임에서 보기 힘든 높은 자유도에 그래픽, 시스템 등도 훌륭했다. 현존하는 최고의 모바일게임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성하빈 지사장은 '검은달' 판권을 확보하기 위해 적지 않은 공을 들였음을 시사했다. 그는 "'검은달' 국내 서비스를 성사시키기 위해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투자했다. 시간이 갈수록 기대감이 커지고 확신이 강해졌다. 욕심도 생긴다. 라인콩코리아 전 직원과 본사에서 파견 나온 직원까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전사적인 프로젝트 '검은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하빈 지사장은 '검은달'이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만큼, 국내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번역된 분량이 한글 700만 자에 달할 정도로 콘텐츠가 방대하다. 중국에서 이미 1년 이상 서비스가 진행됐으며,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까지 단행돼 분량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차근차근 일정을 조절해가며 서비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하빈 지사장은 중국 서비스명(초류향)과 다른 이름을 선택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비로우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주고 싶었다. '검은달'이라는 이름에서 베일에 쌓인 달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협적인 느낌과 동양적인 강함을 동시에 담고 싶기도 했다. 게임에 달이 많이 등장하기도 하고 '검'과 '달'이 동시에 들어가는 이름이라는 점에서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인콩코리아는 오는 9월17일 '검은달' 사전 체험에 돌입한다. 라인콩코리아는 사전 체험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인 뒤 4분기 중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