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는 신작 슈팅게임 '보더랜드3'가 9월13일 출시된 이후, '보더랜드' 시리즈와 2K 역사에 남을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24일 발표했다.

'보더랜드3'는 출시 5일 만에 판매량 5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이는 '보더랜드2' 출시 후 5일간 판매량보다 50% 증가한 수치다. 또한 역대 2K 타이틀 중 첫 5일 동안 가장 빠르게 판매된 게임이자 가장 많이 판매된 PC 버전 게임으로 기록됐다.

이를 통해 '보더랜드' 시리즈는 2K 역사상 두 번째로 미화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출시 후 5일 동안 소비자의 70% 이상이 디지털로 게임을 구매, '보더랜드3'는 2K에서 디지털 판매 비율이 가장 높은 멀티 플랫폼 게임이 됐다. 에픽게임즈 스토어 내의 예약 판매 기록 역시 경신하며, PC 플랫폼 강세를 보였다.

2K의 사장인 데이비드 이스마일러(David Ismailer)는 "성공적인 '보더랜드3'의 출시는 2K와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노력과 오랜 파트너십의 결실이다"며 "'보더랜드' 시리즈를 세계적이고 인기 있는 게임이 되기까지 힘써주신 모든 분과 수백 명의 기어박스 개발자들, '보더랜드' 커뮤니티에 감사드린다. 팬들의 열정이 '보더랜드'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