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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삼국지 모바일게임 3종 소개 "나와 맞는 궁합은 따로 있다"

본 기사는 최근 대세로 떠오른 신규, 인기 스마트폰 게임과 관련 방송 콘텐츠 등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게임 공략 커뮤니티 헝그리앱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게임에 가장 자주 쓰이는 단골 소재라면 누가 뭐래도 '삼국지'일 것이다.

국가간 전쟁을 다루고 있고, 그 속에 등장하는 개성 넘치는 인물들은 게임으로 표현하기에 더없이 좋기 때문이다. 삼국지를 게임의 소재로 가장 먼저 다룬 일본 코에이(현 코에이테크모의 전신) 삼국지는 1985년 처음 등장했다. 게임과 삼국지가 만난지도 벌써 34년이나 된 셈이다.

그간 삼국지는 여러 기종과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출시됐다.

스마트폰 시대에 들어서도 매년, 수십종의 삼국지 모바일게임이 등장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모바일게임의 90% 이상이 이용하는 사전예약 어플 '모비'에는 2018년 한 해에만 삼국지류 게임이 무려 25종이나 입점했다고 발표된 바 있다. 올해에도 모비를 통해 사전예약자를 모집한 삼국지류 게임이 수십 종에 달한다.

유명 개발사의 작품이라거나 남들이 대작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워도 나에게 무조건 재밌을 수는 없다. 특히나 삼국지 팬들은 취향이 까다롭고 제각각이기 때문에 궁합이 맞는 게임을 찾기가 쉽지 않다.

현재 3대 앱 마켓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수많은 삼국지 게임 중, 비교적 부담 없는 대중형 게임 3종을 소개한다.

[이슈] 삼국지 모바일게임 3종 소개 "나와 맞는 궁합은 따로 있다"


세상의 모든 삼국지 게임을 강타하다!

지난 9월 5일 3대 마켓을 통해 출시된 '삼국지강타'는 국내에서는 가장 보편적인 수집형 RPG 장르다.

이 게임은 화려한 판타지풍 일러스트 속 영웅으로 다시 태어난 삼국지 장수들이 등장한다. 수많은 아이템과 스킬 진화 시스템을 활용해 무한 전략을 뽐낼 수 있으며, 기존의 단순 카드 수집형 게임에서 벗어나 최대 30명이 함께 대전을 펼칠 수도 있는 등 유저간 교류를 극대화했다. 거대한 덩치로 화면을 가득 채우는 보스를 단순 NPC 단계에서 더 나아가 게임 속 동료로 획득하는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한다.

특히 삼국지강타는 중국 전통 삼국지 이미지의 틀에서 과감하게 벗어났다.

갈색 콧수염을 기른 선장이 된 유비, 중세 기사를 닮은 제갈량, 귀여운 판다 모습의 장보 등 동서양이 어우러진 가상의 판타지 무대 속에서 삼국지 영웅들이 활약한다. 이색적인 설정으로 삼국지류 게임에 관심이 없었던 유저에게도 쉽게 손을 내미는 게임이 '삼국지강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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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쉽게 즐기는 삼국지 게임

출시된 지, 한달 반쯤 지난 '삼국지런'은 골치 아픈 전략을 거부하는 유저와 찰떡궁합이다.

기존 삼국지 게임과는 철처하게 차별화를 시도한 러닝 슈팅형 모바일게임이다. ‘삼국지런’에서 위,촉,오 세 나라는 기존 삼국지 게임들과는 달리, 공동의 적을 무찌르기 위해 힘을 모은다. 세 나라의 장수들은 대립하는 대신, 연합전선을 구축해 정체불명의 적에게 납치된 VIP를 구출해야하는 것이 '삼국지런'의 목적이다.

'삼국지런'은 횡스크롤 러닝을 필드 전투에 활용했다. 스피디하게 전개되는 러닝에 공격은 슈팅 방식을 채택했다. 비 오듯 쏟아지는 적들의 탄환 공격을 피해가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한다. 막탄 슈팅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를 위해 자동전투 모드도 준비돼 있고 다양한 캐릭터와 펫을 수집해 게임 진행을 돕는 RPG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고도의 전략, 전술 대신 장수 캐릭터의 조합이 중요하다. 탱커, 딜러, 힐러 등 각 캐릭터의 특성에 맞는 조합을 통해 누구나 쉽게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아케이드 방식의 게임 플레이 이외에 삼국지 장수들을 강화시키는 디테일한 미니게임들도 눈길을 끈다. ‘삼국지런’은 유저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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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전투와 최고의 몰입감

지난해 12월 출시돼 이미 탄탄한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는 '삼국지 천하무적'은 전략이 강조된 액션RPG 장르다. '삼국지런'보다는 원작의 이해가 조금 높은 유저에게 걸맞다.

중화권에서 가장 유명한 고전 소설 중 하나인 <삼국지연의>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삼국지 천하무적'은 PvP, PvE 등의 대전에 특화돼 있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100여명이 넘는 개성적인 무장들을 획득하고, 이들을 전술적으로 잘 활용해야 한다. 화려한 전투를 즐기다보면, 원작 소설 속 한가운데 들어와 있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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