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대지'는 '붉은보석'의 새로운 던전 시스템이다. 고도 브룬넨슈티그에 갑작스런 폭발로 생긴 일그러진 게이트로 무차별 진입해 오는 비틀린 몬스터를 막아내야 한다는 설정으로, 고도 브룬넨슈티그의 신규 NPC '일라리아'와 대화해 관련 퀘스트를 받은 후 최대 4명까지 던전에 입장할 수 있다.
혼돈의 대지는 총 10개의 웨이브로 구성된 몬스터 무리들을 퇴치하며 한 단계씩 밟아나가는 방식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매주 초기화되는 던전에는 몬스터의 '비틀림'이 적용되는데, 이는 웨이브로 쳐들어오는 몬스터들에게 특수능력이 부여되는 컨셉트로 '모든 몬스터가 크리티컬, 강타, 더블 크리티컬에만 피해를 입는' 등 총 20개의 다양한 비틀림이 존재하게 되므로 던전에 참여하는 각 이용자들의 다양한 대응전략을 요구하게 된다.
새로운 혼돈의 대지를 클리어해 얻을 수 있는 보상들은 매우 강력하다. 각 몬스터를 쓰러뜨려도 '재앙 반지', '혼돈의 파편'과 같은 새로운 아이템을 얻을 수 있고, 각 단계 클리어 시 나오는 보상 상자를 통해 ULT 등급 반지를 무작위로 얻을 수 있는 '타오의 붉은 빛 상자' 등 많은 초강력 보상을 가져갈 수 있다.
이 외에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반지에 '각인'을 해 능력치를 추가로 얻을 수 있는 '각인 반지 시스템'과 '파편 강화 시스템' 등 부가 시스템도 도입돼 '붉은보석' 이용자들의 새로운 도전 및 파밍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련사용 신규 엘리트 펫 2종과 네폰 크리처 3종이 추가됐고, 튜토리얼 델린 퀘스트 진행 시 필드 몬스터가 증가되고 메인 퀘스트 챕터 1, 2의 수행이 좀 더 편해지도록 자동 퀘스트 장소이동 기능을 넣는 등, 많은 편의 요소들이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됐다.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9월25일부터 10월30일까지 '폭풍 성장 이벤트'를 비롯한 많은 이벤트가 시작됐다. NPC '파견인 델린'을 통해 받는 '화분'이 몬스터와의 전투시간에 따라 3단계로 성장하는데, 각 단계별로 '레어 등급 선택 도안서', '불꽃석' 등 게임 플레이와 레벨업에 큰 도움이 되는 아이템들을 받을 수 있다.
'레벨업 수확' 이벤트는 캐릭터 레벨 100부터 600까지 레벨 100 간격으로 6회에 걸쳐 레벨업 달성 축하 보상 아이템을 받는 것으로, 600레벨에 도달하게 되면 'DX 유니크 선택권', '축복의 반지', '접두사 부적 상자' 등을 선물로 받게 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