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LoL', 연중 최고 점유율 돌파
라이엇게임즈의 인기 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해 연중 최고 점유율을 돌파한 것이죠.
'LoL'은 2019년 10월14일부터 10월20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19년 10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1위를 지키며 64주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점유율은 지난주 44.84%에서 3% 포인트 가량 상승한 47.80%를 기록했는데요. 올 들어 가장 높은 점유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LoL'은 최근 서비스 10주년을 맞았는데요. 열 번째 생일에 최고 점유율을 기록해 더욱 뜻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라이엇은 'LoL' 10주년을 기념해 역대급 보상을 제공하는 일일 미션 이벤트와 사상 최초로 전설급 스킨이 등장하는 나만의 상점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신규 챔피언 '세나'를 공개하는 등 'LoL'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LoL'이 이같은 기세를 살려 50% 점유율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다음주 순위표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아키에이지, 업데이트 효과로 순위 상승
엑스엘게임즈가 서비스하는 MMORPG '아키에이지'의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아키에이지'는 2019년 10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41위를 기록, 지난주(48위)보다 7계단 상승했습니다. 점유율도 지난주(0.09%)보다 25% 상승한 0.12%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아키에이지'의 순위 상승은 10월10일 단행된 대형 필드 레이드 몬스터 '칼리디스' 효과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칼리디스'는 '죽음의 시간이 흐르는 이빨'이라는 의미로 깊은 바다에서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보스급 레이드 몬스터인데요. 보상으로 최상위급 가죽방어구를 획득할 수 있어 많은 이용자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엑스엘게임즈는 10월24일까지 할로윈 데이를 맞아 '수상한 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함과 동시에 12월5일까지 PC방 접속 시 증정되는 PC방 성장의 주문서와 성장의 보석을 통해 각성에 도전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푸짐한 이벤트 효과가 더해져 추가적인 순위 상승으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