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를 대표하는 국내외 인사들의 기조연설로 막을 올리는 이번 행사는 '더 나은 크리에이티브를 위한 선택'을 주제로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 및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유니티 기술 및 주요 사례를 선보이는 행사다. 22일 하루 동안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키노트 연설은 유니티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가해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 팀 맥도너(Tim McDonough) 유니티 산업 총괄 매니저, 루 첸(Lu Chen) 유니티 차이나 오토모티브 사업 총괄, 마이크 웨더릭(Mike Wuetherick) 유니티 M&E 부문 기술 총괄 등이 나서 각 산업 분야에서의 유니티 활용 사례와 유니티 엔진의 가능성에 대해 소개한다.
본 행사가 진행되는 오후에는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총 24개 다채로운 세션이 열린다. 건축, 엔지니어링, 설계, 건설(Architecture Engineering Construction, AEC) 분야, 자동차, 운송, 제조(Automotive Transportation Manufacture, ATM) 분야, 영화, 애니메이션, 광고, 미디어(Media & Entertainment, M&E) 분야 등 대표 산업 분야의 사례와 유니티 엔진의 활용 방안이 참가자들을 찾아간다.
주목할만한 세션으로는 오충원 스튜디오 게일 실장이 진행하는 '유니티를 활용한 유튜브용 애니메이션 '토몬카' 제작 사례', 이상화 스마트스터디 테크니컬 아티스트의 '유니티 기반 영상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 구축하기' 강연이 있다. 또한 업계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트윈에 대해 김지인 팀솔루션 대표가 나서는 '유니티 엔진으로 구현한 현대중공업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행사도 풍성하다. 먼저 유니티를 기반으로 여러 분야에 적용된 실제 사례를 영상으로 선보이는 쇼케이스가 열린다. AEC, ATM, M&E 분야에 실제 적용된 유니티 기반 사례들을 영상으로 확인하고 관련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유니티 코리아는 지난해까지 '유나이트 서울'에서 게임 분야와 산업 분야 세션을 동시에 진행한 바 있으나 유니티 엔진의 산업 분야 활용도가 높아지고 업계 관심이 늘어난 상황을 감안해 '인더스트리 서밋'을 이번에 별도 행사로 개최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 엔진을 각 산업에 도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준비했다"며, "유니티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산업 분야의 행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세계 10대 자동차 업체 중 8개 기업, 건설 건축 분야 100대 기업 중 50%가 유니티를 활용하고 있으며 7000개 이상의 업체와 협업을 진행 중"이라며 "실시간 3D 엔진은 여러 산업에서 생산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키고 있다. 앞으로도 유니티는 여러 산업의 고객을 대상으로 좋은 사례와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유니티 스퀘어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