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 정안구 과학기술위원회와 상해 사이언스파크,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한국과 중국의 산관학 전문가들의 기술전략 및 한중 간 교류를 모색하고, 한중 게임산업의 새롭고 혁신적인 분위기를 재점화 하기 위해 10월25일 '게임 앤 테크 이노베이션 포럼(Game & Tech Innovaiotn Forum)'을 공동 주최 및 주관했다.
이번 중국 상해신흥산업연구원과 업무협약은 포럼을 앞두고 한국과 중국간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양국의 건전하고 올바른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됬다.
상해대학교(절강·가흥) 신흥산업연구원은 저차원 나노물질 핵심실험실, IT혁신센터, 한중산학연기술성과이전센터로 구성돼 있으며, 재료연구, 3D프린팅, 빅데이터, AI, 블록체인 등 유망 기술 보유 기업들이 입주해 연구하고 있다. 연구원에는 창업보육을 위한 공간도 마련돼 있는데, 이번 업무협약를 통해서 한국 게임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연구원을 이끌고 있는 상해대학교 나노과학기술연구센터 시리의(施利毅) 교수는 나노분야의 권위자로서 성균관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한국의 유수대학들과 오랫동안 기술협력을 해 온 지한파 인물이다. 시 교수는 "가흥(嘉興)은 중국의 역사상 유서 깊은 도시이고, 중국 정부가 미래도시로 육성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의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선두 주자인 한국의 게임, 블록체인, e스포츠, 빅데이터 업체와 협력해 게임, 블록체인, e스포츠산업의 꽃을 피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은 "한중 간 게임산업의 협력은 양국의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 생각된다. 이번 상해 신훙산업연구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다시 한 번 협력의 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