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주최하고 구글 플레이가 함께 하는 'SWC 2019' 월드 결선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26일 오후 9시 프랑스 파리 메종 드 라 뮈뚜알리떼(Maison de la Mutualité)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전문 중계진의 해설을 통해 전 세계에 온라인 생중계 된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북경어, 광둥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총 14개 언어 해설이 제공되며, 약 30명에 달하는 전문 캐스터 및 해설자들이 경기장과 각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참여한다.
월드 결선에 앞서 전 세계 'SWC' 캐스터들이 올해의 우승자를 예측한 결과, 폭넓은 몬스터 풀과 강력한 룬을 보유한 '딜리전트'가 압도적인 지지로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다. 프랑스 캐스터 '세이수(Sheisou)'는 "지난 아시아퍼시픽컵에서 몬스터 풀과 룬으로 매우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으며, 한국 캐스터 채민준 또한 "풍부한 몬스터 풀과 뛰어난 전략, 그리고 실수 없는 무결점 경기력"을 이유로 들었다.
아메리카컵 1위 '톰신(THIOMPSIN)' 또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톰신'과 '딜리전트'의 준결승 맞대결은 가장 기대되는 빅매치로 꼽히기도 했다. 미국 캐스터 '메이킷어버드(Makeitabud)'는 "두 선수 모두 놀라울 정도로 넓은 몬스터 풀과 룬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으며, 중국 캐스터들도 "두 선수가 보유하고 있는 화려한 빛/어둠 속성 몬스터들의 향연이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프랑스와 일본 캐스터들은 올해 혜성처럼 나타난 유럽컵 1위 '로지스(ROSITH)'와 아메리카컵 2위 '트리(TREE)'의 8강 경기를 가장 기대되는 경기로 언급했으며, 베트남 캐스터 '토미(TOMMY)'는 동남아 지역 최초 월드 결선 진출자인 '주다스(JUDAS)'를 올해 가장 주목할 선수로 들었다.
한편 '서머너즈워' e스포츠와 함께 해온 베테랑 캐스터들은 올해 폭넓은 경기 지식과 노하우로 보다 쉬운 해설과 매끄러운 진행을 제공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년 간 'SWC 2019' 해설을 함께 해온 한국 캐스터 심양홍은 "매년 발전하는 대회를 1회부터 함께 해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으며 미국 캐스터 '에반(EVAN)' 또한 "'서머너즈워' e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월드 결선은 8강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SWC 2019' 월드 결선 실시간 중계는 '서머너즈워' e스포츠 유튜브 공식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