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2018년 2월 '검은사막 모바일'의 TV CF 배경 음악으로 故 신해철의 '니가 진짜 원하는 게 뭐야'의 복원 음원을 사용하면서 신해철 유족이 설립한 넥스트 유나이티드와 연을 맺었다. 이후 故 신해철의 미공개 음원 데이터 복원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했고 2018년과 2019년에 발매한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고스트 터치' 파트1, 2의 공동 제작사로 참여했다.
'검은사막' 이용자는 '검은사막' 게임 내 세렌디아 영지 '왕의 숲'에 위치한 '마왕의 상'에서 故 신해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벤트 1주차인 10월23부터 30일까지는 '민물 장어의 꿈'이, 2주차부터는 '일상으로의 초대'가 재생된다.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검은사막' 이용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게임 안에서 신해철 음악을 듣게 될 줄이야", "나 쫌 감동했어", "왕의 숲 인정해요" 등의 글을 남겼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 이어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들도 함께 故 신해철의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