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럽지만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마성의 ‘촌므파탈’ 용식의 순애보를 그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요즘 안방극장을 꽉 움켜쥐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용식(강하늘)과 동백(공효진)의 러브스토리가 중심이지만, 극 중반으로 가면서 스릴러와 추리 요소가 가미돼, 더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이 드라마는 지난달 31일 방영된 28회가 전국 시청률 18.4%까지 치솟았다. 드라마의 주 시청층인 2040 여성층에게 로맨틱 코미디와 스릴러의 복합적 스토리가 어필한다는 방증이다.
TV를 통해 여심을 뒤흔들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과 궤를 같이 하는 모바일게임이 조만간 출시를 준비중이다.
위드허그가 서비스할 예정인 여성향 모바일게임 '부탁해요 매니저님'은 출시 전부터 여성층의 이목을 끌고 있다.
11월 5일 현재, 사전예약 신청에만 100만명 가까운 유저들이 몰리고 있다. 게다가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성우들의 콘서트 참가 이벤트에는 수천명이 몰려, 운영회사 측을 당황스럽게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벤트 참가자의 90% 이상이 여성이라는 걸 보면, '부탁해요 매니저님'에 거는 여성팬들의 기대를 실감할 만하다.
'부탁해요 매니저님'에서 게이머는 연예소속사 대표 겸 매니저가 되어, 연예계에서 벌어지는 은밀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파헤치는 역할이다. 현 시점까지 구체적인 스토리 라인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반전매력을 가진 배우 '주민호'와 위험한 마력의 캐릭터 '태성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드허그 측 관계자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과 같은 극적 반전은 물론이고,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연예계의 뒷 이야기가 게임 이곳저곳에 은밀하게 숨겨져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이제 종영을 3주 앞두고 있다. 드라마의 복합적인 재미 요소가 모두 담긴 모바일게임 '부탁해요 매니저님'은 11월중 출시 예정이다. 드라마 종영을 아쉬워하는 여심은 과연 '부탁해요 매니저님'으로 움직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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