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를 맞이한 '게임 오브 지스타'는 지스타 B2C 출품작 중 그래픽과 스토리, 콘텐츠 등을 포함해 가장 우수한 게임성을 보여주는 게임을 선정하는 상으로 한국게임기자클럽 소속 60여 명의 게임전문기자단 투표로 결정된다.
예선 투표 결과 올해 펄어비스 '섀도우 아레나', 라인업 '프로젝트 스펙터', 넷마블 '제 2의 나라'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5종 게임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결선 투표를 진행 결과 넷마블 '제 2의 나라'가 2019년 '게임 오브 지스타'에 선정됐다.
'제 2의 나라'는 지브리 스튜디오와 레벨5가 합작 개발한 원작 '니노쿠니'를 기반으로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이다. '니노쿠니'의 동화풍 애니메이션 감성을 모바일에 그대로 재현했으며, 현실세계 '이치노쿠니'와 가상세계 '니노쿠니'가 공존한다는 세계관을 계승해 풍성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아냈다.
원작과는 달리 펫의 개념인 이마젠이 등장하는 점도 게임의 특징이다. 100여 종에 달하는 이마젠은 속성과 타입, 성향으로 세분화돼 있으며 캐릭터를 돕는다. 또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꾸밀 수 있는 킹덤을 통해 정원을 꾸미거나 목장을 건설하고, 수도를 정하거나 왕궁 건축물을 짓는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소셜 시스템도 끊임없이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 하는 재미요소이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 이택수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소속 기자들의 투표로 우수한 게임을 선정하는 '게임 오브 지스타'를 진행했다"며, "국내에서 우수한 게임들이 더욱 많은 주목을 받고, 게이머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게임 오브 지스타'에 선정된 게임을 응원할 테니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