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스포츠 브랜드들의 극소량 제작 운동화를 통한 한정판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이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한정된 운동화 대비 증가한 수요량으로 자연스럽게 '리셀' 시장이 형성됐지만, 위조품 유통, 인터넷 사기 등의 문제로 안전한 거래를 위해 전문거래처를 찾는 이들 또한 많아졌다.
'오리마켓'과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 거래 플랫폼이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분야지만,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스탁엑스와 풋락커로부터 1억 달러를 투자받은 고트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해외에서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한정판 운동화에 대한 2차 시장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
아이템베이는 18년간 검증받은 안전거래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오리마켓'을 위조품과 사기 걱정 없는 프리미엄 C2C(개인간거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이템베이는 '오리마켓' 출시를 기념해 회원 가입한 고객들과 판매 등록을 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한정판 운동화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템베이 최용현 부사장은 "한정판 운동화 발매 정보 앱 'S-FO'가 출시 1달 만에 1만 다운로드를 돌파할 만큼 국내에서도 한정판 운동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라며 "'오리마켓'과 'S-FO'의 시너지를 통해 한정판 운동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