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테라 버닝' 이벤트 시작 이후 급등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방학을 맞아 시작된 '테라 버닝' 이벤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형국입니다.
'메이플스토리'는 2019년 12월16일부터 12월22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19년 12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6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5위에 올랐습니다. '메이플스토리'의 순위 상승폭은 크지 않았지만 점유율은 대폭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2% 대에 불과하던 '메이플스토리'의 점유율은 두 배 가까이 올라 이번주 4.61%를 기록했습니다.
'메이플스토리'의 상승세는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테라 버닝' 이벤트 덕분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넥슨은 지난 19일 '메이플스토리'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라이즈(RISE)' 1차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했는데요.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함께 200레벨까지 1+2 레벨업 효과를 주는 '테라 버닝'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에 방학을 맞아 본격적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기를 원하는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의 접속률이 대폭 올라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메이플스토리'의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한 '테라 버닝' 이벤트는 내년 1월15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당분간 '메이플스토리'의 PC방 점유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아키에이지, 대규모 업데이트 단행 이후 16계단 상승
엑스엘게임즈의 MMORPG '아키에이지'가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16계단이나 상승하며 순위권에 재진입했습니다. '아키에이지'는 2019년 12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62위)보다 16계단 오른 46위를 기록했습니다.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정원' 사전등록을 지난 5일 시작한데 이어 19일 본 서버에 적용한 바 있는데요. 1월에는 신규 지역 '정원'과 확장된 2개 시나리오 모드로 구성된 메인 퀘스트를 새롭게 추가할 예정입니다.
엑스엘게임즈는 '정원'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 중인데요. 그래픽카드와 문화상품권, 인형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엑스엘게임즈는 내년 2월까지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하니 당분간 '아키에이지'의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