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런 2019'는 총 72시간 동안 스트리머들이 실시간 방송을 통해 릴레이로 게임의 엔딩을 클리어하며 후원금을 모으는 신개념 기부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미스타로빈, 김나성, 농부, 쥬팬더, 천제누구 등이 캐스터로 활약했으며 김희망, 블루마니아, 푸린, 얀마크 등 총 31명의 스피드러너가 참여했다.
특히 얀마크는 숟가락과 젓가락으로 키보드를 조작해 '록맨'을 플레이 하는 등 재밌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모금 행사 이틀 차에는 누적 기부금이 500만 원을 돌파했으며, 행사 마지막날인 19일 오후 6시 기준 723만2830 원을 달성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에 모인 기부금 전액은 국경없는의사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로, 의료 지원의 부족, 전염병, 자연재해 등으로 생존의 위협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JN 박찬제 대표는 "릴레이로 진행되는 '배틀런' 행사가 힘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3회째 참여해주시는 많은 스트리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매년 연말에 게이머들과 함께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스트리머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커뮤니티 '트게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