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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요스타 요몽 대표 "'명일방주'는 '소녀전선'과 전혀 다른 게임"

요스타 요몽 대표(왼쪽)과 해묘 '명일방주' 총괄 PD.
요스타 요몽 대표(왼쪽)과 해묘 '명일방주' 총괄 PD.
'명일방주'로 국내 시장 본격 진출을 앞두고 있는 요스타 요몽 대표가 국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요몽 대표는 8일 청담CGV 씨네시티에서 열린 '명일방주' 출시 기자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내

"한국에 많은 2D 게임 이용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한국 이용자들에게 좋은 게임을 선사하고 싶다. 한국이 처음이지만 한국 이용자들에게 최대한 친숙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일방주'는 미소녀 수집형 RPG와 디펜스게임이 결합된 모바일게임이다. 이미 중국에서 선출시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지만 디펜스 장르 인기가 높지 않은 국내 상황을 감안하면 불안감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 요몽 대표는 "한국에서 디펜스 장르의 인기가 높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중국도 마찬가지"라며 "중국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기에 '명일방주'가 한국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명일방주'는 매력적인 다수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으로 재앙으로 황폐화된 세상에 등장한 광물 '오리지늄'을 둘러싼 처절한 사투를 다루고 있다.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매력적인 일러스트가 등장하는데, 이로 인해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 미소녀 게임 히트작 '소녀전선'과 비교되고 있다.

국내 출시돼 많은 마니아를 모으며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소녀전선'과의 비교는 신작을 출시하는 요스타 입장에서 나쁘지 않은 일이겠지만 요몽 대표는 '명일방주'가 '소녀전선'과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요몽 대표는 "두 게임이 서로 다른 게임으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개발 과정에서도 특별히 의식한 부분이 없으며 차이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명일방주'는 다른 2D 게임에 비해 전략성이 극대화됐으며 스타일도 차별화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요몽 대표는 중국에서 한국산 게임의 판호가 나오지 않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신생 업체 입장에서 판호 문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서도 "판호 문제가 불거지기 전부터 해외 진출을 위해 노력해왔다. 국내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품질의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확률형 아이템과 국내 법인이 없는 해외 업체에 대한 규제에 대해서는 "국내 정책에 따를 생각"이라며 "법인 설립 절차 등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요스타는 '명일방주'를 1월16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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