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구 PD는 9일 판교 엔씨소프트 사옥에서 열린 '리니지2M 업데이트 설명회' 무대에 올라 "기술을 선도하고 이용자가 오래 보고 달릴 수 있는 목표를 제시하며, 변하지 않겠다는 3가지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며 "'리니지2M'이 10년 이상 사랑받으며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최초의 모바일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구 PD는 '리니지2M' 출시 이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부분에 대해 자부심을 보였다. 그는 "출시일부터 지금까지 당연시 여겨지던 서버 다운 없이 130개 서버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면서 향후 추가될 비전으로 삼을 만한 콘텐츠를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성구 PD는 ▲오렌 영지와 아덴 영지 등 신규 지역 ▲공성전 ▲광역 물리와 마법 공격이 가능한 신규 계열 ▲수만 명 동시 전투가 가능한 월드 서버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 등 준비 중인 콘텐츠와 편의 기능에 대해 소개했다.
이성구 PD는 "개발 완료 단계인 '리니지2M' 공성전을 통해 기존 '리니지'에서 상상에 그치던 입체적인 부분을 구현했다. 성벽을 부수고 공성 병기도 쓰고 와이번 탑승 기회도 제공될 것이다. 하나로 연결되는 커넥티드 유니버스 아나킴을 통해 수만 명이 하나의 전장에서 전투하는 모습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구 PD는 "이용자들에게 파밍의 재미와 플레이의 가치를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강조하고 싶었다.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에게 오래 보고 달릴 수 있는 목표를 제시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리니지2M'이 10년 이상 사랑받으며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최초의 모바일게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성구 PD는 '리니지2M' 이용자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그는 "사실 이번 업데이트를 더 늦게 할 예정이었는데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아서 더 빠르게 하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당겨서 진행한다는 의미는 공성전을 비롯해 뒤에 나올 콘텐츠도 당겨졌다는 이야기다. 그만큼 즐겁게 일하고 있다. 여러 지표도 중요하지만 이용자분들의 재미있다는 말에 힘을 많이 받는다. 배신하지 않도록 계속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판교=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