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그렁그렁한 눈물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슬퍼서 우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칫 무관심하게 지나치면 소중한 반려견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애견 호텔, 애견 펜션, 애견 카페 등 반려견과 함께 쉴 수 있는 장소들에 대한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반려견 정보 어플 ‘하트독’이 강아지 눈물의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강아지도 동물이기에 슬픈 감정을 느끼면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강아지 눈물은 감정적 요인이 아닌 물리적 요인 또는 병적 요인이다.
물리적 요인은 코의 누관이 막힌 상황이다. 눈은 코와 연결 되어있는데 이 연결된 누관이 막히면 갈 길을 잃은 눈물은 눈을 통해서만 흐르게 되어, 눈물양이 많아지는 결과를 만들어낸다. 특히 시츄, 말티즈, 비숑처럼 코가 짧은 반려견은 선천적으로 누관 막힘에 취약한 경향이 있다.
병적 요인은 염증이다. 환경의 영향 등으로 염증이 발생하거나 사료가 맞지 않아 염증을 발생시켜 눈물이 많아 지기도 하기에, 반려견의 평소 상태를 주의 깊게 확인하여 병원에서 염증 치료를 받거나 사료를 바꿔줄 필요가 있다. 이 밖에도 눈썹이 잘못 자라 눈을 찌르는 첩모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반려견의 눈물을 줄이는 중요한 부분이다.
반려견이 눈물을 많이 흘리면 빨간 눈물 자국으로 인해 속상해하는 주인이 적지 않다. 기본적으로 눈물 양을 줄여야 효과가 크지만 더불어 병원에서 항생제 성분이 포함된 약물 치료를 통해 눈물의 탈색을 막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내 반려견을 지킬 수 있는 더 자세한 내용은 ‘하트독’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